섬과 바다, 그리고 고요함이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
바쁜 일상 속,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쉬어가고 싶은 순간이 있죠.
그럴 땐 복잡한 숙소 예약 없이, 자유롭게 떠나는 차박 여행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
오늘 소개할 곳은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, 보길도입니다.
차박 성지로 입소문이 난 이곳에서의 하루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해줍니다.
보길도, 그곳은 어떤 섬일까요?
보길도는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섬입니다.
고산 윤선도의 유배지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청정 자연, 고요한 해변, 울창한 숲길이 어우러져 있습니다.
바다 위로 떨어지는 석양과 파도 소리를 들으며 차 안에서 하루를 보내는 경험은, 도심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이 됩니다.
차박 추천 스팟 3곳
1. 예송해변 – 석양이 아름다운 해변가 차박지
보길도 대표 해변 중 하나인 예송해변은,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잔잔한 바다가 특징입니다.
넓은 공용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박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.
바로 앞에서 바비큐를 즐기거나, 아침에는 조용히 파도 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 잔 하기에도 좋아요.
🔹 화장실: 공용화장실 있음
🔹 전기: 없음 (자체 배터리 or 인버터 필요)
🔹 주변 편의: 슈퍼/식당은 차로 약 5~10분 거리
2. 세연정 주차장 – 고산 윤선도의 흔적과 함께
역사적인 유산이 남아 있는 세연정 근처의 주차장은 조용하고 그늘이 많아 차박지로 인기가 높습니다.
도보로 세연정과 동천석실, 낙서재 등을 산책할 수 있어 문화 체험과 자연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소입니다.
🔹 조용한 분위기, 차박 이용객 간 암묵적 매너 필요
🔹 산 중턱에 위치해 여름에도 시원함 유지
3. 망월포 –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의 힐링
보길도 북쪽 해안가에 위치한 망월포는 이름처럼 달빛이 유난히 아름다운 곳입니다.
사람이 적어 조용하게 차박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!
모기나 벌레는 적은 편이지만, 여름철에는 기본적인 준비는 꼭 해주세요.
🔹 추천 시간: 일몰 ~ 밤 11시, 별 보기 최고
🔹 바닷가 인근이라 습도 체크 필요
보길도 차박 여행 꿀팁
- 배편 예약은 미리! 차량 동반 시 ‘완도 ↔ 보길도’ 소형차 요금을 사전에 미리 확인하세요.
- 차박 용품 차박 매트, 보온침낭, 포터블 전등, 간이 테이블은 필수로 준비해 가셔야해요.
- 섬이라 식상이 많지 않으니 식사는 가급적 도시락이나 간단 조리식을 추천합니다.
- 보조배터리와 인버터 필수! 보길도는 캠핑 전용 전기 인프라 부족
- 쓰레기 되가져가기는 꼭 실펀해주세요. 현지 주민 배려는 차박 매너의 기본이랍니다.
왜 보길도에서 차박을 해야 할까?
보길도는 관광지가 혼잡하지 않아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딱 맞는 여행지입니다.
특히 차박이라는 여행 방식은 자연을 좀 더 가까이 느끼게 해주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 자유로운 힐링 여행으로 각광받고 있죠.
보길도는 아직까지 상업화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이 잘 보존된 곳이기 때문에
한 번쯤은 꼭 가보길 추천드립니다.
아름다운 보길도에서의 차박 여행!
이 글이 여러분의 다음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.
소중한 사람들과 혹은 나 홀로 떠나는 섬 여행이 조금 더 특별해지는 경험이 되시길 바랄게요.
앞으로도 차박 명소, 캠핑 꿀팁, 자연 속 여행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드릴 예정이니
블로그 구독과 공감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